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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前 매니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전문]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 모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배우 신현준은 30일 "모두가 어려운 시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30년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떼면서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저와 김 씨는 1991년경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습니다. 그 후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김 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하여 2010년부터 6년 동안 소속배우로 이름을 올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김 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되어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현준은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늘 고소를 통해 당분간 힘든 나날을 지내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다시금 드러냈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정산도 약속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동안 신현준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폭로해 논란을 야기했다. 신현준은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고,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신현준과 함께 출연했던 '용이 매니저' 이관용 대표 역시 김광섭 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신현준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현준입니다. 먼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신현준은 지난 30년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면 어려운 일을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와 김모씨는 1991년경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습니다. 그 후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김모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하여 2010년부터 6년 동안 소속배우로 이름을 올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김모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되어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늘 고소를 통해 당분간 힘든 나날을 지내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하여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2020. 7. 30. 신현준 올림 2020.07.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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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프로포폴 의혹까지" 신현준VS전 매니저 점입가경 폭로전(종합)

배우 신현준과 전 매니저의 폭로전이 10년 전 프로포폴 사건까지 등장하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14일 새로운 주장을 폈다. 지난 2010년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혹을 받고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재수사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김 대표는 경찰에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한 혐의로 고발했다. 폭로전 6일째, 10년 전 일어났던 프로포폴 사건까지 등장시켰다. 신현준은 "10년 전 조사를 받고 정당한 치료 목적이었음을 인정받았다"며 김 대표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논란으로 시작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9일 김 대표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했던 13년간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신현준과 함께 출연했던 '용이 매니저' 이관용 대표를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신현준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의 주장에 반박했다. 신현준의 매니저가 여러 번 바뀐 것과 관련, "매니저들을 고용한 김광섭 대표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 것"이라면서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또, 수입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신현준과 김광섭은 신의를 기반해서 수시로 일을 건당 봐주는 에이전트 개념이었다.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다. 김광섭 대표는 한때 신용불량자라 돈거래는 현금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다. 1/10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으며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신현준은) 회사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고 유흥과 터무니없는 사업 시도에 빠져있는 친구를 보며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신현준 측은 "거짓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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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측 "전 매니저 갑질주장 반박 증거수집…진실로 법적대응"[전문]

신현준과 현 소속사 측이 전 매니저 김광섭의 갑질 주장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배우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13일 "우선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떼면서 "김광섭 씨(전 매니저)와 관련해 10년도 더 된 일의 진위를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현준 배우의 가족 공개를 앞두고 배우의 가족뿐 아닌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주시는 다른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대응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며 기사에 공개한 문자 내용에 대해 "친한 사적인 관계라면 문제가 안 될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해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더는 인내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관계를 정리했다. 김광섭과 신현준은 친구로 시작, 매니저와 배우 사이로 발전돼 처음 몇 년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보았고, 그 이후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난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는 김광섭이 대표로 있는 스타브라더스와 함께 일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의 매니저가 여러 번 바뀐 것과 관련, "매니저들을 고용한 김광섭 대표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 것"이라면서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광섭이 문제로 제기했던 수입 배분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신현준과 김광섭은 신의를 기반해서 수시로 일을 건당 봐주는 에이전트 개념이었습니다.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습니다. 김광섭 대표는 한때 신용불량자라 돈거래는 현금으로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1/10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으며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신현준은) 회사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고 유흥과 터무니없는 사업 시도에 빠져있는 친구를 보며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스스로 공개한 여러 건의 문자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인지 입증되지 않았습니까.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입니까. 그것도 갑질입니까. 그간의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하겠습니다. 친구 때문에 신현준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도 알게 될 것"이라면서 "거짓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정산도 약속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동안 신현준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폭로해 논란을 야기했다. 신현준은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고,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신현준과 함께 출연했던 '용이 매니저' 이관용 대표 역시 김광섭 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신현준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입니다. 우선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광섭씨를 관련하여 10년도 더 된 일의 진위를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신현준 배우의 가족 공개를 앞두고 배우의 가족 뿐 아닌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주시는 다른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위해 대응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금일 기사에서 공개했다는 문자내용이라는 것도 친한 사적인 관계자간이라면 문제가 안될 일상적인 대화 마저도 부분 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하여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는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김광섭과 신현준의 관계를 설명 드려야 할것같습니다. 친구로 시작된 관계에서 매니저로 발전되어 첫 몇년간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에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난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간은 김광섭이 대표로 있는 스타브라더스 와 함께 일했습니다. 김광섭은 연예기획사 스타브라더스 대표로서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고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그가 주장하는대로 신현준 매니저가 20번씩 바뀌지도 않았지만 여러 번 바뀐데에는 김광섭대표의 여러건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것입니다. 증거제출하겠습니다. 그 6년 동안은 대외적으로만 매니지먼트 대표와 소속 연예인이었지만 신현준은 회사를 차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에 스타브라더스에 소속 연예인인것으로 이름을 올리게 해줬던것입니다. 신현준과 김광섭은 신의를 기반하여 수시로 일을 건당 봐주는 에이전트 개념이었습니다.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습니다. 김광섭씨는 심지어 한때 신용불량자이어서 돈거래는 현금으로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분이 얘기하는 1/10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으며 한번도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적이없습니다. 오늘 자기 스스로 공개한 문자만 봐도 1/10 배분으로 정해졌었다면 “나는 몇프로 받냐???” 라는 질문이 있을수 없습니다. 신현준은 김광섭씨가 회사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고 유흥과 터무니 없는 사업시도에만 빠져있는 친구를 보며 굉장히 안타까워하며 채근을 할때도 있었고 화를 낼때도 있었으며 어떤때는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공개한 여러건의 문자를 통해 알수 있듯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인지 입증이 되지 않았습니까. 모두들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것도 죄가 되는 세상입니까. 그것도 갑질입니까. 에이치제이필름은 이 사건으로 인해 김광섭에게 피해받은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정말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에이치제이필름과 신현준씨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을 하겠습니다. 모두 설명을 드리고 오히려 친구 때문에 신현준씨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도 알게 되실겁니다. 신현준씨가 사과를 드릴께 있다면 과거에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믿고 같이 일한것에 대해 너무나도 후회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요사이 여러가지 사건들로 국민들께서는 안 그래도 정신 없습니다. 지금 두 사람간의 말도 안되는 불미스러운 일로 모두에게 피로감만 더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거짓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 에이치제이필름 2020.07.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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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전참시' 신현준 매니저 "동생 매니저 돈 빼돌린 전 매니저 김씨 폭로, 적반하장" (인터뷰)

"동생 매니저들 돈까지 빼돌린 사람이 이제와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피해를 봤다면서 신현준 씨를 폭로하다니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신현준의 매니저로 출연한 일명 '용이 매니저' 이관용 대표가 신현준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현준에게 부당 대우를 받았고, 정산도 약속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동안 신현준에게 '개XX' 등 욕설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관용 대표가 신현준을 대신해 직접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관용 대표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신현준과 함께 출연했던 매니저다. 로드매니저로 시작해 약 11년 동안 신현준의 매니저로 가장 오랜 시간 일해 신현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측근이다. 하지만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이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6개월 넘게 회복에만 집중했고 자연스럽게 신현준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다른 사업을 하고 있다. 이관용 대표는 "현재 신현준 형의 일을 보고 있지 않지만 형이 억울한 논란에 휩싸이는 걸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관용 대표는 9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광섭 대표를 모시고 함께 일한 적 있다. 그때 나는 로드매니저로 현준이 형의 일을 시작했는데 4~5년 정도 함께 일했다"면서 "누구 보다 두 사람의 관계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아는데 김광섭 대표는 그렇게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처럼) 말하면 안되는 분이다. 김광섭 대표는 현준이 형에게 자신이 직접 동생 매니저 월급을 주고 싶다고 하고 돈을 받아가고는 돈을 주지 않았다. 동생 매니저들 월급을 중간에 가로챈 분"이라면서 "김광섭 대표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많은데 자신이 피해를 본 사람이라고 말하니 황당하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김광섭 대표에게 금전적으로 또 여러가지로 피해를 본 사람이 나 말고도 엄청 많다"고 말했다.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에게 욕설 등을 들으며 일을 했다는 폭로에 대해 이관용 대표는 "둘은 사회에서 만난 동갑 친구"라면서 "서로 남자들끼리 친하면 주고 받는 비속어를 하는 수준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사이였다. 김광섭 대표도 신현준 형에게 욕을 했다. 20대 때 만나서 서로 '이 새끼, 저 새끼, 너 이것 밖에 못하니'라고 허물없이 말하는 친구 사이였다. 친구끼리 주고받는 말이지만 (언론에 보도된 문자 내용 등) 감정없는 글로 보면 심한 욕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분명한 건 일방적으로 김광섭 대표가 배우에게 욕을 들었는데 참고 일할 그런 분이 아니라는 얘기"라면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관용 대표는 11년 함께 일한 신현준이 이번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관용 대표는 "내가 김광섭 대표 보다 더 오래 현준이 형의 일을 했다. 김광섭 대표 말대로 현준이 형이 이상한 사람이었다면 내가 왜 11년을 일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11년 동안 옆에서 지켜봤던 현준이 형은 인간미 있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분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이후 내가 길을 걸어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를 크게 다쳤다. 6개월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하게 다리를 다쳤고, 결국 현준이 형의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현준이 형은 그때도 병원비에 보태라고 거액을 주고, 회복 후에도 매니저로 복귀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같이 하자고 했다. 하지만 매니저가 아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서 고사했고, 그때도 현준이 형은 내 선택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줬다. 매니저를 그만뒀고 이제 현준이 형의 일을 하지도 않지만, 현준이 형을 대신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다"라고 털어놨다. 이관용 대표는 "김광섭 대표가 과연 자신이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는지 되레 묻고 싶다. 이 인터뷰를 해서 내가 얻을 건 전혀 없고 오히려 피해를 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망가지고 피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바로잡고 싶고, 현준이 형이 (김광섭의 주장과 같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꼭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09 16:16
경제

신현준 前매니저 폭로 "13년간 1억도 못 받아, 죽음까지 생각"

배우 신현준(52)의 전 매니저가 인터뷰를 통해 13년간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9일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신현준의 전 매니저이자 HJ필름 전 대표인 김광섭(52)씨는 인터뷰에서 “13년간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고 깊은 실망감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신현준과 친구로 인연을 맺게 된 후 배우의 제안으로 1995년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 당시 처음 2년간 60만원을 월급으로 받았고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배우에 헌신하는 것이 매니저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이후 월급을 100만원으로 올려줬지만 이마저도 6개월 밖에 가지 않았고, 대신 작품이나 광고 등을 가져오면 해당 수익의 10분의 1을 지급하겠다고 구두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김씨는 “90년대 후반 2억~3억 원 상당의 의류, 휴대폰 광고를 성사시켰지만 당시 내가 받은 돈은 200만원뿐”이라며 계약서가 없는 상황이라 크게 항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퇴마록’, ‘비천무’, ‘사이렌’, ‘킬러들의 수다’, ‘맨발의 기봉이’와 드라마 ‘각시탈’, ‘바보엄마’, ‘울랄라 부부’ 등을 성사시켰고,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KBS2 ‘연예가중계’ MC 자리를 제안하는 등 신현준과 함께했지만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함께 일하는 시간 동안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었고 한때 계약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긴 시간 동안 월급은 없었고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 수익 배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현준씨와 일하면서 얻은 순수한 수익은 1억원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씨는 신현준이 늘 영화를 갈망했고 자신을 ‘야’라고 부르며 영화를 가져오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작품에 대한 배우의 요구가 있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짜증을 내며 ‘야’ 혹은 ‘새끼’라고 부르며 압박하는 건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매니저들에 대한 신현준의 잦은 불만으로 힘들었다며 7~8년 간 매니저 20명을 교체해줬지만 배우는 언제나 불만 투성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매니저가 감기로 마스크를 착용하자 김 대표에게 마스크를 벗으라고 해달라며 “무능병이 있냐”부터 ‘문둥병’까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불만을 쏟아냈다고 했다. 아울러 김씨는 신현준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까지 케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신현준 어머니가 매일 아들의 상황과 안부를 보고하라고 하는가 하면 교회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라는 부탁, 개인 세차, 장보기 심부름, 은행 사은품 가져오기 등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현준에게 말했지만 돌아온 것은 “그런 것도 못 해주냐”는 짜증이었다고 김씨는 전했다. 김씨는 이러한 폭로에 대해 “삶의 의욕을 잃었다.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고백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와 신현준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랫동안 알고 있는 이관용 HJ필름 현 대표는 “황당하다. 그의 말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 대표는 일을 그만둔 지 오래됐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그 주장에 반박하는 공식입장문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7.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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